자유게시판
ㆍ작성자 한가람
ㆍ작성일 2018-01-02 (화) 07:17
ㆍ추천: 0  ㆍ조회: 242       
ㆍIP: 119.xxx.209
조선 후기 '박회수 초상'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유화

                                     조선일보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박정호 입력 2018.01.02. 01:02 수정 2018.01.02. 06:40
얼굴 모습이 전반적으로 세밀하고 안정적이다.
조선 후기 문신 박회수(朴晦壽·1786~1861)의 1833년 모습을 그린 유화 초상화다.
신 연구관은 "유화 속 인물은 중장년의 모습이고, 전통 초상은 노년 모습이기 때문에 두 인물의 생김새가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할 수 없지만 전체적 인상이나 수염이 자란 모습, 입 매무새가 닮았다"며 "유화 초상이 박회수 집안에 내려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림의 주인공을 박회수로 보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1833년 중국 사신 갔을 때 모습
서양인이 사실적으로 그린 반신상
고궁박물관 신민규 연구원 밝혀내
박회수 유화 초상. 작자 미상. 1833년. 52.8×70.4㎝.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얼굴 모습이 전반적으로 세밀하고 안정적이다. 자잘한 붓질을 반복해 피부감과 양감을 살렸다. 얼굴 외곽선에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색을 칠했고, 코끝과 이마, 눈동자는 비교적 밝게 처리했다. 굴곡지고 풍성한 옷 주름도 생생하지만 얼굴에 비해 필치가 소략하고 거친 편이다.
 

조선 후기 문신 박회수(朴晦壽·1786~1861)의 1833년 모습을 그린 유화 초상화다. ‘박회수 유화 초상’이 국내에 전해지는 유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로 52.8㎝, 세로 70.4㎝ 크기다. 또 중국에서 제작된 조선 사신 초상화 가운데 서양인이 그린 유일한 작품으로 확인됐다. 종전에는 네덜란드 화가 휴버트 보스가 그린 ‘민상호 초상’(1898)이 가장 오랜 유화 초상으로 알려졌다. 신민규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원은 미술사 연구지 『미술자료』(국립중앙박물관 발행) 92호에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한 논문을 발표했다.

박회수는 19세기 세도가문이었던 반남(潘南) 박씨 출신으로 조정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번 작품은 박회수가 중국 연행(燕行·사신의 일행으로 베이징에 가는 일)을 갔던 183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왕실의 일상을 기록한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박회수는1846년 9월 헌종(憲宗) 어진(御眞·임금 초상화)를 평하는 자리에서 “신(臣)이 몇 해 전 연행 때 양인(洋人)에게 (초상) 한 본을 그리게 했습니다. 온전히 기름만 사용하여 그렸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기름기가 사라진 뒤에야 본래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고 말했다.

박회수 초상은 현재 대전시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후손들이 보관해온 작품으로, 2011년 대전박물관에 기탁됐다. 사모(紗帽· 벼슬아치들이 관복을 입을 때 쓰던 모자)와 시복(時服·문무백관이 공무를 볼 때 입던 옷)을 착용하고 정면을 응시한 반신상이다. 표면에 약간의 오염물질이 묻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바탕은 종이이며, 채색 안료는 전체적으로 두께가 얇고 일정하다.

신민규 연구원은 “이 그림은 서양회화의 대표적 표현방식인 채색과 음영기법, 원근법을 극사실적으로 구사했다. 조선 후기에 유입된 유화 초상의 실증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초상은 보존 방식도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조선시대 초상화는 족자로 만들어 평소 궤 속에 넣어 보관한 반면 이번 작품은 족자로 만들지 않고 나무로 만든 보호곽(木龕)에 부착했다. 유화 안료가 떨어져 그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항상 퍼진 상태로 유지될 수 있게 했다. 보호곽 위쪽에는 고리를 만들고 끈을 매달아 족자처럼 벽에 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른 형태의 박회수 초상도 전해지고 있다. 1861년 그가 타계한 해에 이한철이 전통기법으로 그린 작품이다. 신 연구관은 “유화 속 인물은 중장년의 모습이고, 전통 초상은 노년 모습이기 때문에 두 인물의 생김새가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할 수 없지만 전체적 인상이나 수염이 자란 모습, 입 매무새가 닮았다”며 “유화 초상이 박회수 집안에 내려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림의 주인공을 박회수로 보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그림의 작가와 제작 장소를 알 수 없지만 19세기 전반 한국과 중국의 활발했던 문화교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기자 jhlogos@joongnag.co.kr

 

 

박회수 초상 빛과 이미지

13시간 전


복사 http://blog.naver.com/chatelain/221175537988

번역하기 전용뷰어 보기




유화로 그린 박회수의 초상이 20세기 초가 아닌 19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이라는 논문이 나왔나 보네요. 
물론 조선인의 솜씨가 아니라 청나라 베이징에 나와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인의 솜씨.
의의가 있다면 유화로 조선인을 그린 최초의 초상화라는 점 정도. 


중국 종이보다 질기고 오래가는 전통 조선 종이에 유화를 그린 주세페 카스틸리오네(1688~1766)의 베이징 활동 시기는 이보다 좀 빠르지요.
연행사로 일년에 두 번은 청나라로 사신을 파견하는 조선 조정의 엘리트들은 청나라를 통한 외부 세계의 동향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겠지요.  


그러니까 이 최초의 유화 초상화가 그려진 시기가 앞당겨진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서양의 앞선 문물과 바깥 세계에 대한 정보가 17세기 말~18세기부터 청나라에 넘쳐났는데 조선은 왜 귀막고 눈막고 꿩처럼 대가리만 덤불에 쳐박고 바깥 세계로부터 완벽하게 몸을 숨겼다고 차각하는 '은둔'을 자처했느냐는 점이지요. 
이미 변화의 시그널이 사방에서 넘쳐나고 있었음에도 집단적인 자기 기만에 빠진 조선 권력층의 움직임은 ...
  

유화로 그린 박회수의 초상 
반남박씨 경주공 종가 소장 / 2011년 대전시립미술관에 기탁 / 가로 52.8㎝, 세로 70.4㎝ 

 
전통 초상화 기법으로 그린 박회수의 초상 




***
신민규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펴낸 학술지 '미술자료'에 게재한 논문에서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인해 20세기 작품으로 알려졌던 박회수(朴晦壽, 1786∼1861) 초상의 제작 시기가 1833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박회수 초상은 중국에서 제작된 조선 사신의 초상화 가운데 서양인이 그린 것으로는 유일하게 전하는 그림이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유화 초상"이라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논문에서 승정원일기에 나오는 헌종 12년(1846) 9월 22일 기록을 제시했다. 당시 헌종과 대신들은 어진(御眞·임금의 초상화)을 놓고 담화를 나눴는데, 이 자리에서 박회수는 "신이 몇 해 전의 연행(燕行·사신이 베이징에 가는 일) 때 양인으로 하여금 (초상) 그리게 했습니다. 온전히 기름만 사용해 그렸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기름기가 사라진 뒤에야 본래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라고 말했다. 


박회수는 1810년 진사시에 합격한 뒤 의릉 참봉을 시작으로 호조참판, 병조참판, 평안감사, 우의정, 좌의정 등 높은 벼슬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는 1833년부터 1849년까지 네 차례 연행을 다녀왔다.

신 연구원은 초상화에서 박회수가 학정금대(鶴頂金帶)를 차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학정금대는 종2품 관리가 차던 띠다. 박회수가 종2품 관직으로 연행을 했을 때는 1833년밖에 없다.
http://news.mk.co.kr/v3/view.php?sc=&cm=&year=2017&no=863883&relatedcode=


*** 



   
  0
3500
    N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반남학당 합천 문강공묘역 답사기 [2] 관리자 2018-05-21 35
진안 숭모사 춘계제향 거행 관리자 2018-05-03 76
5707 공순공후 사평공 (휘 조) 세일사 취소 안내 송당 2018-05-11 45
5706 부솔공파 정기총회 안내 관리자 2018-05-06 57
5705 26세 박찬향 변호사 시험합격 부윤공파 박창서 2018-05-05 98
5704 호소문 파라박 2018-04-28 131
5703    너무 안타갑습니다 관리자 2018-04-30 111
5702 남곽공파 정기총회 안내 관리자 2018-04-24 81
5701 결혼 금하는 청송 심씨와 나주 박씨 한가람 2018-04-23 126
5700 구호서원 춘향제 사진 동영상 한가람 2018-04-15 81
5699 경기북부지회총회 사진동영상 한가람 2018-04-15 81
5698 2018 경기북부지회 총회개최 한가람 2018-04-15 53
5697 2018년 반성부원군 세일사 봉행 박광서 2018-04-14 74
5696 반성부원군파종중 세일사안내 관리자 2018-04-07 107
5695 요청 질문과 요청 4kraphs8 2018-04-07 5
5694 요청    Re..질문과 요청 관리자 2018-04-09 7
1234567891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