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조 할아버지의 몇대손인가?
얼마전 시제에서 들리는 이야기가 있었기에 올려봅니다.
세조(世祖)와 대조(代祖)
세조(世祖)와 대조(代祖)는 같은 뜻으로 주어진 계대에서 조상과 후손 사이에서 항상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자기)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윗대인 조상을 차례대로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단위.
설명)표준국어대사전에서 대조(代祖)의 뜻으로는 ‘고조(高祖) 이상의 조상을 이르는 말’로만 풀이하고 있습니다.
세손(世孫)과 대손(代孫)은 같은 뜻으로 주어진 계대에서 항상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제외하고) ,,,,
윗대인 기준의 아버지를 1세조(=1대조). 할아버지를 2세조(=2대조), 증조부를 3세조(=3대조). 고조부를 4세조(=4대조). 그 다음 윗대를 5세조(=5대조)....등으로 헤아려 말합니다
5대조 - 5대조~
4대 - 고조부高祖父
3대 - 증조부曾祖父
2대 - 조부 祖父
1대 - 부 父
기준 - 자기
기준(자기)은 헤아리지 않는다, 나를 빼고 위로 센다는 말입니다. 5대조는 나를 기준으로 5대조이고, 조부를 기준으로 보면 3대조입니다.
그런데 나와 아들, 그리고 아버지가 함께 있으면 3대가 같이 있다고 말합니다.
나, 아버지, 할아버지 역시 3대가 함께 있습니다.
여기에서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나를 1대로 포함하느냐 안하느냐 문제인데 요즘은 포함 안하고 계산 합니다.
그러면서 1을 빼야한다는 옛말이 없어진 것이지요.
뭐 고집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족보를 놓고 보면 서자 항렬이 25세입니다.
1세 시조님의 25대 후손이 아니고, 24대 후손이지요.
자기를 빼고 위(아버지)부터 세면 24대가 되겠지요.
쉽게 말해서 자기의 세에서 조상님의 세를 빼면 됩니다.
대(代)로 말하면 25ㅡ1 = 24대손 입니다.
그러면 6세 평도공의 몇대손인가요?
25ㅡ6 = 19대손이 됩니다
아래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25세 (나)
26세 -1대손 - 자(子),
27세 -2대손 - 손(孫),
28세 -3대손 - 증손(曾孫),
29세 -4대손 - 현손(玄孫),..고손이라고 하는데 고조할아버지는 높을高라 틀린 말입니다.
30세 -5대손 - 내손(來孫),
31세 -6대손 - 곤손(昆孫),
32세 -7대손 - 잉손(仍孫). 이손(耳孫).
33세 -8대손- 운손(雲孫).
33세는 나한테 8대손 입니다. 나를 빼고 내 밑으로 한칸씩 세어봅니다. 8대손
33ㅡ25 = 8대손 맞지요.
옛날 분한테 배우신 분들은 나부터 세어서 1을 빼는 방식이었습니다.
왜? 나도 1대다 이거였든요.
도움이 되셨나요.
틀린점있으면 얼른 지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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