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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박찬호
ㆍ작성일 2016-03-25 (금)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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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여만리장성

괴여 만리장성

壞 : 무너질 괴
汝 : 너 여
萬 : 일만 만
里 : 마을 리
長 : 긴 장
城 : 재 성

원래 스스로 만리장성을 허물어 버린다는 뜻이다.
《송서(宋書)》 <단도제전(檀道濟傳)>에 나오는 말인데,
송나라와 위(魏)나라가 서로 대치하고 있을 때,
송나라의 중신인 단도제의 위세가 너무도 당당하여 아무도 그를 넘보지 못하였다.
권신(權臣)과 왕족들이 이를 시기하여 왕명이라 사칭하고 그를 궁중으로 불러들여 죽이려 할 때 그는 머리에 쓰고 있던 건을 내동댕이치며
“너의 만리장성을 스스로 허문단 말이냐(壞汝萬里長城)!” 하고 외쳤다.
과연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위나라 사람들은
“이제 두려운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하며 계속 남쪽을 침범하였다.



조선시대에도 국경을 철통같이 지키던 평안감사 박엽(朴燁)을 인조(仁祖)가 죽였을 때
‘괴여만리장성’이라고 통탄한 사람이 있었다.
과연 박엽이 있는 동안은 감히 압록강을 건너오지 못하던 청나라가 그가 죽었다는 말을 듣자 자주 압록강을 넘어왔고,
마침내 병자호란이 일어나 인조는 청나라의 용골대(龍骨大) 앞에 무릎을 꿇는 치욕을 당해야만 했다.
이때 용골대가 “이제 박엽을 죽인 것이 후회되겠지?” 하고 호통을 쳤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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