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종중도 드디어 홈페이지가 생겼군요. 홈페이지 개설에 수고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반남박씨 모든 종원들과 더불어 홈페이지 개설을 축하드립니다. 'Home Page' 라는 말을 저는 '안 방' 이라 풀어 해석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시조 호장공(諱 應珠) 할아버지의 자손인 우리들 모두는 이 '안 방'에서 정겨운 얘기를 나누며 오손도손 살아들 가야합니다. '감정의 동물' 이라는 俗語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들이기에 만나면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때론 큰 소리도 나는 게 우리네 삶입니다마는 그러나 여기, 우리들 '안 방' 에서만은 조용히, 목소리를 낮춰가며 도란도란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칭찬하면서 살아들 가십시다. 그것이 홈페이지 초기화면 곧, 시조묘역 앞에 임하는 우리들의 바람직한 자세일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