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의원들이 제7대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에 박승희(사진·서구4) 시의원을 내정했다.
상임위원장 등 나머지 원구성에 대해선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합의가 끝난 뒤 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17일 시당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박 시의원을 제1부의장으로 추대했다.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이에 찬성했다.
박 부의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6대 시의회에 이어 제7대에서도 의원연구모임을 활성화 하는 등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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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양공후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안녕하세요. 가좌동, 석남동 동민의 성원에 힘입어 인천시의회 시의원 선거에서 최다 득표로 당선된 시의원 박승희입니다.
먼저 선거구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의 지난 4년은 잃어버린 4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전진 없이 오히려 정체돼 시민의 삶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인천의 집값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또 송도, 청라, 영종 등 3개 경제자유구역은 더 이상의 발전이 없고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를 비롯한 원도심 현재 모습들이 정체된 인천의 그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정체된 인천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양 날개가 필요합니다. 비상을 위한 한 축이 중앙정부의 관심과 애정이며 다른 한 축은 그 관심과 애정을 잘 활용해 인천시의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는 일꾼인 것입니다.
이번 6·4지방선거를 통하여 드디어 그 때가 왔습니다. 인천의 비상을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저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첫째 석남동만의 문제가 아닌 인천 전체의 문제인 SK피해대책 마련입니다.
제7대 시의회가 개회되자마자 SK피해대책 조사특위를 구성할 것이며 장외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건강영향평가 등의 이행을 통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둘째 매번 빠지지 않는 정책인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지하화를 이번 임기 내에 반드시 추진할 것이며 가좌IC 진출로를 개통시키겠습니다.
셋째 가좌, 석남 산업단지에 신성장 산업 육성 및 뷰티융복합센터 건립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며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겠습니다. 넷째 장애인들의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삶을 향유하도록 서구에 장애인 평생교육관을 유치할 것입니다.
다섯째 대형마트로 발길을 향하는 고객들을 다시 재래시장으로 유턴시키기 위해 거북시장 지붕공사 및 강남시장 고객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할 것입니다. 또 가좌시장과 가좌축산시장에 주차장 확보를 조기 실현시키겠습니다. 여섯째 주민들의 건강 및 여가를 위한 석남약수터 체육공원 및 가좌3동에 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역세권인 석남환승역, 석남사거리역, 건지역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개발시킬 것이며 서울지하철 7호선을 인천지역까지 연장시키겠습니다. 여덟째 청소년들의 문화체험과 영어 향상을 위해 청소년 문화센터 및 서구 영어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40대 이상 퇴직 시니어를 위한 창업지원센터 개소를 추진할 것입니다. 인천에서 태어나 세 번의 구의원과 두 번의 시의원으로서 오로지 인천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는 우리 인천이 비상할 때가 왔습니다.
이 비상을 위해 저는 인천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 낼 것이며 인천이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제7대 시의회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가좌동, 석남동 동민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리며 더 큰 봉사로 보답할 것을 이 지면을 빌려 약속합니다.
2014년 6월5일 박승희 인천시의원 당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