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의 말씀
반남박씨의 시대정신(상·하 권, 박명서 편저)’ 관련 경위와 사죄의 말씀
금년 5월 중순경, 위 책 추천사를 쓰신 분으로부터 편저자의 뜻이라며 “대종중에 200질(상·하권, 비매품)을 보내겠으니 대종중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드렸으면 좋겠다.”는 전화를 받고 5월 24일 위 책을 수령하여 대종중에 오시는 분들께 전달해 드리게 되었으며, 현재 119질이 배부되고 81질이 남아 있으며 문제가 야기되면서는 배부를 중단하였습니다. 대종중에서는 편저자께 여러 종원분께서 지적하시고, 염려하시는 문제점에 대하여 해명하시고 향후 대책을 강구하시라는 당부를 한바 있습니다.
그동안 소종중이나 종원 개인이 펴낸 책을 대종중에 보내오고 제한적이지만 일부 배부를 요청하면 그 내용을 사전에 세밀하게 살펴보지 않고 배부해 드리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번 경우에도 그러한 관행에 젖어 이렇게 문제가 많고 그 영향이 크리라 예측을 못하고 전해 드렸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큰 잘못을 하였습니다. 사려 깊지 못한 실수에 대하여 종원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위 책의 편저자께서는 사태의 위중함을 깊이 인지하시고, 본인의 의중도 일부는 토로하고 싶겠지만 염려하고 질타하는 여러 종현의 보다 큰 뜻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수습할 대책을 더욱 분명히 밝히심이 온당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 종원분께 거듭 사과드리며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종무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너그러이 사태가 수습되고, 이번 사례를 경험하면서 우리 반남박씨대종중의 모든 역사가 더욱 튼튼한 반석위에 자리할 것을 기대합니다. 너무나 죄송합니다.
2016. 8. 30.
대종중 충무유사 교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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