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인물 | 19세 사간공(司諫公) 시원時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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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중 작성일16-03-31 15:32 조회1,26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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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사간공(司諫公) 시원時源] 1764(영조40)∼1842(헌종 8) 자는 치실(穉實), 호는 일포(逸圃). 할아버지는 정구(鼎九)이고, 아버지는 사표(師豹)이며, 1798년(정조 22)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 벼슬이 사간(司諫)에 이르렀다. 천성이 진중(鎭重)하고, 마음이 진정되어 늘 평온하며, 몸가짐과 행동거지가 겉으로 꾸미는 일이 없었다. 그러므로 조정에서 벼슬을 내리는 제명(除命)(제수하는 명령)이 있으면 사양하는 관례와는 달리 즉시 명을 받들어 부임하였으며, 비록 남들이 꺼리고 싫어하는 용반산직사간(冗班散職)이라 할지라도 직무를 완수하는 데 있는 힘을 다하였다. 안동김씨의 세도정치가 이룩될 때에 조용히 향리로 돌아와서 유학연구에 몰두하였다. 또 학문을 매우 좋아하여 후배들을 지도하고 가르칠 때는 항상 강학을 우선적으로 하였다. 영천에 있는 이산서원(伊山書院)이 강학을 오래 폐지하였는데, 그가 동향인 이인행(李仁行)과 함께 학름(學廩)을 정비하고 매년 가을과 겨울에『주서(朱書)』·『근사록(近思錄)』·『심경(心經)』등을 통독함으로써 서원의 옛 규정을 회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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