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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물

역대인물 | 21세 죽서박씨竹西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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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중 작성일16-03-31 15:59 조회1,5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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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죽서박씨竹西朴氏]

 

1817년(순조17)∼1851년(철종2)

박종언(朴宗彦)의 서녀이며 부사(府使) 송호(松湖) 서기보(徐箕輔, 1785~1870)의 소실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매우 영특하여 부친 곁에서 장난치고 놀면서 강습하는 말을 듣고 암송하는데 빠뜨리는 것이 없었다. 자라서는 더욱 책을 탐하여 『소학』, 경사(經史)와 옛 작가들의 시문을 읽는 일과 바느질을 항상 번갈아 하였다고 한다. 시집에 〈십세작(十歲作)〉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시작 활동을 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후 죽을 때까지 꾸준히 시 창작을 하여 현재 146제 166수의 시가 전한다.서돈보(徐惇輔)가 『죽서시집』 서(序)에서 “지금 그의 시는 뜻은 아름다우나 절주(節奏)가 촉급하고 사랑이나 근심 같은 것이 마음에 얽히어 슬퍼하는 느낌이 많다(今其詩旨婉而節促 多纏綿悱惻之感).”고 한 이래 죽서 시의 특징으로 애상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어 왔다. 이런 애상적 정조는 주로 남편과 친정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병중 수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미모가 뛰어나고 침선針線(바느질)에도 능하였다 하며, 동시대의 여류시인인 금원錦園과는 같은 원주사람으로 시문을 주고받으며 깊이 교유하였다. 병약하여 30세 전후에 죽었다. 저서로는 ≪죽서시집≫ 1책이 있다. 여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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