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중 제43차 교양강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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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중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7-25 12:14 조회1,487회 댓글0건본문
7월 21일 대종중 종무소에서 제43차 교양강좌가 李聲遠 (성균관 석전교육원 교수)님의“반남박씨와 한산이씨의 관계”란 주제로 교양강좌가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종원 48분이 참석하시어 성황리에 교양강좌가 열렸습니다.
특히 李聲遠교수님께서 소중히 보관하시던 문정공 (諱 尙衷)께서 간행하신 가정집(稼亭集) 1질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가정집(稼亭集)
고려 말기의 학자인 이곡(李穀 : 1298~1351)의 문집이다.
20권 4책. 목판본. 아들 색(穡)이 편집한 것을 사위 박상충(朴尙衷)이 1364년(공민왕 13)에 간행했는데, 이것이 없어지자 1422년(세종 4) 후손인 종선(種善)이 강원도관찰사 유사눌(柳思訥)에게 다시 간행하게 했다. 그뒤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판본이 없어지고 전하는 책도 드물어지자, 후손 기조(基祚)가 이전의 책에 없어진 시편을 덧붙여 1635년(인조 13) 3번째로 간행했다.
3간본은 빠진 것이 많았으므로 후손 태연(泰淵)이 완본(完本)을 대본으로 20권 4책으로 된 4번째 〈가정집〉을 냈다. 4간본 가운데 권1에 실린 〈죽부인전〉은 대나무를 절개있는 부인에 비유한 가전체 작품이다. 원(元)의 절에 대한 글들과 원과 관계깊은 사람들의 사당기(祠堂記)·묘지명·행장 등은 고려와 원 간의 사회적·문화적 관계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된다. 권5의 〈주행기 舟行記〉는 배를 타고 부여의 낙화암·조룡대·호암·천정대 등을 둘러보면서 거기에 얽힌 역사와 전설을 쓴 것이다.
〈동유기 東遊記〉는 금강산을 중심으로 관동지방의 명승고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일기체의 글이다. 두 글 모두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 1939년 다시 간행한 것이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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