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1,133
  • 어제801
  • 최대1,363
  • 전체 308,167

자유게시판

청이 보내준 당미(糖米)와 편지의 내용을 해석해 준 13세의 박사수(朴師洙)

페이지 정보

no_profile 박종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9-07 16:44 조회4,351회 댓글0건

본문

부제; 虜許雜穀以船運糖米累萬石
요약 해설
청에서 당미(糖米) 누만 석을 싣고 와 서로(西路, 황해도)에 정박하였다. 오만한 편지를 받아가지고 와 임금이 진노하였으며, 편지 중에 ‘강동촌인(江東寸刃)’이란 구절을 몰랐는데, 박필명(朴弼明)의 아들 사수(師洙)가 나이 13세로 이는 《강목(綱目)》에 있는 ‘강동(江東)에만 유독 한 치의 칼이 없는 줄 아는가?[江東獨無寸刃耶]’라는 의미라고 말해주니 과연 맞았다. 이 해에 역병이 크게 퍼져 백성들이 많이 죽었는데, 사람들은 모두 당미가 가져온 해악이라고 여겼다.

기사 메타
인명:
도대(陶岱):조선에서 청한 곡식을 싣고 오는 것을 감독한 인물
조형기(趙亨期)[1641~1699]:도대를 맞이하기 위해 발탁된 인물
박필명(朴弼明)[1658~1716]:박사수의 아버지
박사수(朴師洙)[1686~1739]:도대의 편지에서 사람들이 해석하지 못하던 부분을 13세의 나이에 해석해 냄
용어:
[개념]당미(糖米):수수쌀
[제도및관직]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중국 청대의 관직명
[서명]강목(綱目):주희(朱熹)가 지은 중국(中國)의 역사책(歷史冊). 《자치통감(自治通鑑)》을 강(綱)과 목(目)으로 나눈 것이다.
시점: 청나라 이부 시랑 도대가 중강에 도착하니 우의정 최석정이 기다림
[숙종 24년(무인)[청 강희 37년] 4월 26일 경오()~1698-04-26()]

※ 위 내용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장서각 소장 국학자료」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