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왕의 생모에 관한"
가순궁의 빈호인 "綏"자가 편안할 수/ 깃발날릴 유" 두가지로 읽히기 때문에 수빈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 유빈이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박씨(할머니)가 죽었을 당시 한글으로 쓰여진 진향문에 "현목 유빈박씨"라고 기록되어 있어 "유빈박씨"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대한제국 성립후인 1900년 고종황제는 5묘를 황제로 추숭하여 정조대왕이 (정조선황제)
로 추숭되었고. 그 부인인 효의왕후는 (효의선황후)로 추숭되었으며.
이듬해인 1901년 정조선황제의 후궁인 수빈 또한 황제의 무품 후궁인 "妃"로 지위를 격상 "수비(또는 유비)"로 승격 되었습니다. 이듬해 1902년 일부 관료들이 수비를 승격시켜 "황후"로 진봉할 것을 건의 하였지만.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영조왕의 비 정순왕후가 정조의 후궁 수빈박씨를 어여삐 여겨 그녀에게 수빈저하라 존칭하도록 명을 내렸으나 효의왕후를 생각하는 정조왕이 이를 거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왕을 지칭할때 쓰이는 전하와 저하의 차이는"
전하(殿下)는 왕을 높여 부르는 말로 왕보다 낮은 사람들이 왕을 부를 때 쓰던 명칭이다.
저하(邸下)는 왕세자(王世子) 또는 왕세손(王世孫)을 높여 부를 때 쓰던 명칭이다.
그래서 정순왕후가 수빈을 (수빈저하라) 존칭하도록 명을 내렸다.고하였다,

(下는 아래下라 하지만 왕을 존칭하는 下자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