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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도유사님께 드리는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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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0-09-17 01:42 조회3,7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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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종사에 노고가 많으신 도유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반남 석천암의 요사채 신축공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 지회장 喜緖님을 모시고 어제 다녀왔습니다. 마침 전남지회장 貞緖님이 와 계서서 함께 둘러봤습니다.

전날  대종중 전부도유사 丁緖님이 다녀가셨다는 말을 주지 스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둘러본 소감을 말씀드립니다.


1. 옹벽공사가 제대로 되어 지표수는 차단되었습니다만 마당의 세 곳에서 생수가 솟아 오르고 이들이 모여 마당위로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수가 솟는 곳에 조그마한 암거를 만들고 지하에 파이프를 연결하여 하류로 빼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2. 대웅전 쪽은 높고 입구 쪽은 낮은 경사진 지형입니다.

   기초바닥면은 수평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사진 지형에 기초를 수평으로 하다 보니 요사채 건물의 서편과 종각의 기초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기초 주변만 흙으로 덮을 수 없는 지형입니다. 마당을 흙과 쇄석으로 복토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이번 공사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으실 것입니다.


3. 解脫門은 철거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ㄱ. 기초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변의 땅이 침하되고 있습니다.

             ㄴ. 벽면이 시멘트블록으로 되어 있고 낡아 강도가 없어 부스러집니다.

             ㄷ. 서까래가  전부 삭아 쏟아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보수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쩔수 없이 다시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요사채와 종각을 짓고 보니 현 위치가 부적합하고 입구쪽으로 더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시제때 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지만 시제이전에 마무리를 지어야한다면 丁緖 貞緖 喜緖님의 의견을 한번 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유사님의 하명이 없는 상황에서 丁緖 貞緖 喜緖님이 선뜻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 어려울 것 같아 주제 넘는 줄 알면서도 조심스럽게 드리는 의견이니 양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과 평온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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