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뿔이 무슨 말입니까 ?
순수한 우리말의 감기라는 뜻입니다. 현재 고뿔이란 말이 사전에나 존재하지, 누가 흔히 쓰나요
“나 고뿔 걸렸어” 하면 알아 듣는 사람 몇이나 있을까. 순수한 우리말쓰기 운동하시는 분들 왜 고뿔쓰기 운동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이나 글은 시대에 따라 변해갑니다.

길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세보’가 무었이냐고 물어 보면 무었이라고 대답할까요 그러나 ‘족보’가 무었이냐고 물어보면 금방 알아 듣습니다.
누가 당신보고 박씨의 시조가 누구냐고 할때 서슴치 않고 박혁거세라고 합니다
반남박씨의 시조가 누구야 할때는 호장공 박응주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반남박씨의 시조라 묻지 않고 반남박씨 선조라고 묻는사람있나요 선조라고 하면 그많은 분중에 누구를 대답해야 되나요 반남박씨 시조는 많은 선조중에 딱 한분 호장공 박응주이십니다.

족보와 세보, 시조와 선조에 대하여 국어사전에 풀이를 보고, 문헌에 쓰이는 빈도수를 통계숫자로 풀이하고, 하지만 현재 모든 사람들이 쉽게 쓰고 쉽게 알아 듣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일이 아닌가요,

승주님이 쓰신글에서 “임오보에서 ‘족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가장 최근에 발간된 경신보에서 ‘세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므로 이제 와서 굳이 옛날로 돌아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더욱이 다른 대다수의 씨족들이 사용하는 ‘세보’라는 명칭을 굳이 마다하고 꼭 ‘족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할 필연적인 이유를 찾기가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임오보에 족보라 쓰였다가 계해보부터 경신보에 까지 세보라 바꾼것 같이 현재는 족보라는 단어의 쓰이는 빈도수가 세보로 쓰는 빈도수 보다 많으면 족보라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되어집니다. 나이 드신분들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젊은 사람들을 위해 쉬운 단어를 쓰는것 좋을듯한데

시조에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호장공은 반남박씨 득관시조입니다. 반남박씨라는 본관을 처음 받게된 분이기에 반남박씨 득관시조라 길게 하지 않고 반남박씨 시조라고 하자는 것입니다.
쉬운 예를 들겠습니다
개성 왕씨의 시조는 누구입니까. 길게 말할것도 없이 고려 태조 왕건이십니다.
그러면 왕건의 아버지가 없나요 ? 금성태수 융이란분이 왕건의 아버지 이십니다.
그러나 융이란분의 성은 기록에 없고 왕건부터 왕씨의 성을 갖고 있기에 개성왕씨의 득관시조는 융이라 하지 않고 고려 태조 왕건이 시조라고 합니다. 그냥 시조나 선조가 아니고 득관시조를 이야기하고, 긴 단어중에 득관이라는 단어를 빼고 시조라고 할뿐입니다.

정주영이나 이병철씨가 재벌의 왕회장이십니다 그분들이 경제학 박사라 재벌이 되었나요
그분들은 이론경제가 아니라 실물경제 박사들입니다 시시 콜콜하게 이론을 펴가면서 선조 시조 세보 족보를 따지지 말고 현재 많이 쓰이고 알아듣기 쉽고 쓰기 쉬운 단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말과 글을 쓰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 까요.

알아볼 수도 없는 알아들을수도 없는 한자가 잔뜩 들어 있는 문장으로 족보를 만드는 것은 나이드신 어른들을 위한 족보일뿐, 후손을 위한 족보가 아니고, 후손은 전혀 도외시한, 후손 쉽고 편히 볼수 있는 족보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젊은 사람들을 무시한 족보는 피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북한에서는 한문을 안쓰는 지가 꽤 오래된것을 알고 있으며 그분들이 한문이나 한자 없이 의사 소통과 글을 쓰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자를 쓰는 중국에서 조차 간자라는 개량된 간편한 한자를 쓰며 한문을 만들어 쓰던 중국에서 조차 옛 문자는 안쓰고 개량하고 개선된 문자만을 쓰는데 우리가 그 힘든 한자를 꼭 써야 하는지 우리의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좋은 한글을 버리고 왜 한문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한문은 필요한 문자이기는 해도, 꼭 써야만 하는 필수 문자는 아닙니다.
꼭 필요란 부분에는 한자가 들어 가야 하지만, 별로 한자를 안쓰고도 표현할수 있는 부분까지 한자를 써야하는 이유는 무었인가요.
타종중의 한글위주로 된 족보를 못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