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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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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0-03 07:58 조회7,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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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은 단군왕검께서 우리나라를 세우신 날을 기념하는 개천절이다. 이날은 단군왕검께서 역사의 창업을 일으켜 홍익인간 즉,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건국이념을 삼아 우리겨레의 뿌리를 내리신 뜻깊은 날인 것이다.

단군신화에 따르면 하늘을 다스리던 환인의 서자 환웅은 인간세계에 뜻을 두고 있었다. 이에 환인은 환웅의 뜻을 살려 천부인 세 개를 주며 환웅을 지상으로 보냈다. 환웅은 바람을 다스리는 풍사,비를 다스리는 우사,구름을 다스리는 운사와 34명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를 정하고 곡식.생명.형벌.선악 등 인간의 360여 일을 관장하였다.

이때에 곰과 호랑이가 사람되기를 원하더니 마늘과 쑥을 먹으며 굴속에서 삼가하여 견딘 곰은 여자가 되었고, 이 웅녀와 환웅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단군왕검이다. 단군왕검이란 하늘을 모시고 세상을 다스리는 큰 어른이란 뜻이다.

신화속의 홍익인간은 겨레의 백성이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여 행복을 누리며, 나아가서는 전 인류공영을 위하여 힘쓴다는 사상이다. 이것은 환웅의 사상이자 단군의 사상이며,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이기도 한 것이다.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다. 안으로는 나누어진 국토를 통일시키고 번영된 나라를 이룩해야 하는 커다란 목표와, 밖으로는 끊임없는 민족간의 싸움, 국가이기주의 시대를 이겨나가야 하는 것이다.

홍익인간의 사상은 믿음과 사랑을 통한 민족의 번영으로 발전돼 나가야 할 것이다. 높고 푸른 10월의 하늘아래 조상이 남긴 얼을 되살려 마음에 간직하며, 우리가 사는 세대와 후세에게 국가민족의 참된 모습을 남기도록 생활에 힘을 써나가야 하겠다.

개천절(開天節)은 대한민국의 국경일의 하나로, 날짜는 10월 3일이다.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하늘을 열었다는 ‘개천(開天)’이란 말은 환웅이 하늘에서 백두산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온 것, 혹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처음 건국한 것을 의미한다. 이 날에는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한다.

국경일 제정 '개천절'이라고 하는 이름은 대종교(大倧敎)에서 비롯되었다. 즉, 1909년 1월 15일 나철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다시 문호를 열자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매년 경축 행사를 거행하였다. 이와 같은 행사는 일제의 압박을 받고 있는 한민족의 민족정신을 기르는 데 기여하였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되자 임시 정부에서는 음력 10월 3일을 국경일로 제정하였다. 이는 당시 단군을 한겨례의 시조로, 고조선을 한민족 최초의 국가로 보는 보편화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도 이어져 1948년 9월 25일 '연호에 관한 법률'에서 단군기원(檀君紀元), 즉 단기를 국가의 공식 연호로 법제화하였다. 이후 1949년 10월 3일에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요일 지정제 논란2011년 7월 22일 개천절을 요일지정제로 되자 사람들은 이에 반대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개천절이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부터 한민족은 10월을 상달(上月)이라 부르며 제천행사를 치렀다. 개천의 핵심은 제천의식이다. 이 날은 하늘 앞에 자신을 돌아보고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라는 고조선의 시조 단군의 뜻을 다시 상기하였다.

이러한 제천의식은 고조선 멸망 후, 고구려의 동맹(東盟), 부여의 영고(迎鼓), 동예의 무천(舞天), 마한과 변한의 계음(契飮) 등의 행사로 계승되었으며, 고려와 조선에서도 단군신앙을 이어나갔다. 개천절은 나라의 가장 큰 축제의 날로 이 날은 다함께 천제를 지낸 후, 함께 어울려 먹고 마시며 춤을 추고 놀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제천의식은 본래 축제날과 같은 흥겨운 날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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