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보의 "반"자 표기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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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세보의 제자(題字)로 쓰일 <반>자를
이 아니라
으로 하려는 생각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즉 선조님의 글자체를 그대로 받들어 쓴다는 취지로 받아 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필이면 왜 을유보(1825년)의 글자체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즉
계해보(1683년) 서문(서계공 書) 제목에 나오는 <반남박씨세보>를 그대로 본떠서(확대하여)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고려 사항:
1. 계해보부터 본관을 <반남>으로 공식화했다는 점 고려.
2. 계해보부터 <족보>라는 용어 대신에 <세보>라는 용어를 정착시켰다는 점 고려.
3. 계해보는 우리나라 족보사(史)에서 가장 대표적인 신보(新譜) 중의 하나라는 점 고려.
4. 계해보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옛 족보 중 가장 정확한 족보 중의 하나라는 점 고려.
5. 계해보는 당시 조선을 대표하는 석학들(서계공, 현석공 등)께서 편찬을 직접 주도하셨다는 점 고려.
6. 계해보가 을유보보다 훨씬 앞선다는 점 고려.
즉 계해보 서문의 <반남박씨세보> 글자체를 사용한다면,
관향 <반남>과 보책 용어 <세보>의 출발,
그리고
계해보 편찬의 정확한 고증 정신 및 탁월한 선비 정신을 이어 받는다는 의미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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