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순공 할아버지께서 1507년 중종2년에 돌아가신후배위에 관한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었으나 반남박씨세보 계해보 (1683년 숙종 9년) 에 수록된 이후 후손들로서는 달리 확인 할 방도를 몰라 초배를 밀양박씨 할머니로 알고 제사를 모셔왔습니다.
다행이 후손들이 묘지석을 발견하여 확안 결과 초배가 밀양박씨가 아니고 우주 황씨 휘 맹수의 여식으로 새겨있어 우주황씨 족보를 확인 해 본 결과 우주황씨 12세 맹수 의 2남2녀중 장녀의 夫로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 했읍니다.
계해보에서 공순공 할아버지의 배위는 여산송씨의 족보에서 그 기록을 발췌하여 적은 것이나 확실치 않다 하였음에 이제라도 바로 잡을수 있어 후손으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여산송씨 족보에 왜 그리 기록되었는지는 잘 알 수 없으나 아마도 미루어 짐작컨데 공순공 할아버지께서 과거 급제 전 문헌공 난계 (휘 연) 댁과 혼담이 오거 갔거나 아님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있었으나 계유정난때 막내아들(휘 계우)이 죽고 이에 연좌되어 큰아들 (휘 맹우)은 영동으로 둘째아들 (휘 중우, 여산송씨의 족보에는 이분 여식의 夫로 기록)는 아버지와 함께 외가댁 여산 송씨가 에서 준비한 거제도로 화를 피하시면서 혼담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첨부된 파일은 공순공 도유사 영우씨가 우주황씨 족보를 확인후 종원들에게 배포 자료용으로 재 정리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