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사님께 올리는 족보 발간에 따른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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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사님께!
부윤공 후 민우입니다.
도유사님께 올리는 진정서입니다.
도유사님, 오랜기간 많은분들이 참여하여 이제 곧 발간을 앞둔 저희 반남박씨 족보인 임진보 발행을 보류하여주셨으면 합니다.
보류하시고, 그리고
각파 소종중의 원로 분들과 소종중 임원 및 각 시도지회 임원 분들을 모시고 진정성 있고 허심탄회한 공청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지금 발간하려하는 임진보 이후 또 언제 누가 주축이 되어 새로운 족보를 편찬할지는 알 수 없읍니다. 요즘 세상 변화의 추세를 본다면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저를 비롯 많은 분들께서 우려하시는 것은 지금 이 상태로 임진보가 발간이 되면 이건 반남박씨 가문에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만약에 말 입니다. 정부에서 영어를 모르시는 많은 분들을 위한 영어책을 만드는데
This is a pen 을
이것은 펜 입니다로 번역을 한 것도 아닌 “디스 이즈 어 펜” 이라고 써서 만들었다고 하면, 와!!!!!! 잘 만들었다. 라고 하실수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절대 다수도 아닌 모두가 다 뭐 이런 엉터리같은 영어책이 다 있냐고 하실 것 입니다.
근데 지금 저희가 발간하려하는 반남박씨 족보가 그렇게 만들어져 발간을 하려합니다.
도유사님. 잘못된 것은 시정해서 바로 잡아야 합니다.
누구에게 책임을 지우자고 하는 말도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은 선조들이 지켜내어 내려온 그 당당한 명예와 반남박씨 구성원 전체의 명예를 지켜야 하는 것 입니다.
막말로 이 상태로 발간되면 이 족보 제작에 관여한 모든 분들과 최종 발간에 승인한 현 도유사님과 집행부는 아마도 새로 족보가 편찬되어 발간되는 그 순간까지 손가락질과 험담을 받으실 수 있으며, 돌아가신 후 까지 에도 반남박씨에서는 그 명예를 회복치 못하실 것 입니다.
이 사태를 막으실 분은 현 도유사님 밖에 없읍니다.
지금 중지하고 다시 의견을 모아 좀 더 설혹 몇 년이 더 걸리더라도 그래도 남들에게 내 놓을때 손이 부끄럽지 않게 하시겠다는데 누구라서 이의를 제기 하겠습니까?
부디 재고를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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