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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소현세자 죽음의 진실[201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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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관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0-06 14:37 조회3,582회 댓글0건

본문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 있어서 두명의 왕세자가 죽은 불행이 있었으니 하나는 소현세자의 죽음이요, 다른 하나는 사도세자의 죽음일 것입니다.

생각하여 보면 소현세자나 사도세자는 만약에 정상적으로 보위를 계승하였다면
강력한 조선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왕재였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역사는 그렇게 이루어 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저는 처음 마의의 시대적 배경이 현종이라 하였을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소현세자의
죽음이 부각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현재 어린 시절의 백광현이 성인으로 등장하면 소현세자의 비중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1.2회에 걸쳐 소현세자의 죽음이 언급된 것을 의미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실제 역사는 아니지만 소현세자의 동생인 효종이 그이 죽음에 대한 재조사를
교지를 통하여 지시하였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 있으니 바로 소현세자의 죽음에 부왕인 인조가
관련되어 있다는 대목입니다.

소현세자는 병자호란같은 그런 불행한 사건이 없었다면 심양으로 볼모로 갈 필요도
없을 것이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인조의 뒤를 이어서 등극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심양으로 간 이후 인조와 갈등의 싹이 트기 시작하였던 점은 당시 조선의
장래를 볼 때 안타까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인조의 입장에서 청나라는 원수와 같은 입장인데 소현세자는 그런 청나라의 선진문물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니 친명정책을 고수하였던 인조로서는 그의 그런 태도에 대하여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인조가 당시의 국제정세를 보다 냉정하게 인식하여 청나라의 선진문물에
대하여 보다 개방적인 자세로 받아 들였다면 그런 부자간의 불행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제 8년간의 청나라 볼모 생활을 끝내고 조선으로 영구귀국한 소현세자가 참으로
통탄스럽게도 그의 원대한 포부도 제대로 펼쳐 보이지도 못하고 34세라는 그 젊은 보령에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데 제가 알기에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하여 독살이라는 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까지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한 공식적인 진상규명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극중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그의 죽음에
부왕인 인조가 관련되어 있는지 소현세자 탄생 400주년을 맞이 하면서 이제는 그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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