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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부사 박후 운수 청덕 선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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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태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0-28 04:31 조회3,5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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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부슬 부슬 가을비
 
철에 맞지 않게 내리고

'서울 문화역사학회'에서 주관하는

'역사탐방'이 있기에 모임 장소인 종로 삼가 6번 출구로 가고 있는데

함게 참가하는 보서씨로 부터 빨리 오라는 재촉전화가 오고

겨우 약속시간에 맞추어 도착하니

공순공파 찬오님 약창공파 찬혁님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다.



가을 치고는 너무 많이 내리는 비 때문인가 주말이기 때문인가

고속도로가 차로 넘처흐른다

답사 예정을 시간 반이나 늦게 거창에 도착하여

1차 답사여행지인 ‘정온선생 가옥’ 답사를 뒤로 미루고

점심 식사부터 하기로 하고 거창읍내로 들어선다.



거창하면 첫 번째 떠오르는 '거창부사 박운수 선정비'

오늘 일정에는 선정비 탐방이 없기에 묘수를 찾아내어

일행이 점심을 드시는 시간에 비석사진을 몇 장 촬영 하기로 하고 가벼운 마음로 나섰다.

거창전문대 근처, 거창중앙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라는 막연한 정보를 가지고



거창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 것 같은 택시 기사

정작 택시를 찾으니 차가 흔하지 않고

겨우 거창전문대와 같은 방향의 손님과 합승을 하고

손님에게 핸드폰에 ‘선정비’ 사진을 보여주며 어디에 있는지 물어 보니 모른다고 

이 지역을 환하게 알것 같은 택시 기사도 모른다고

거창전문대에 문의를 해도 모르고

인근 주민에게 물어도 모두 모른다.

학교 근처를 차로 30여 분간 헤매도 장소를 찾을 길이 없는데

거창박물관이 근처에  보인다

박물관 안내인에게 물어보니

박물관 경내에 있다고 하는 반가운 말씀

30분간을 헤맨 보람이 있나보다.



비는 주룩 주룩 내리고

기다리는 일행도 있고, 대기하고 있는 택시도 있고 하니

서둘러 사진 네 장을 급하게 찍으며 비석을 보니 비석의 두께가 생각보도 얇다

깊이 생각할 사이도 없이 돌아오며 생각하니

비석의 재질이 돌이 아닐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돌아가  

우리종중의 보배로 

제례와 석물연구에 전문가 급 수준인

숙천공파의 원우씨에게 자문을 받기로 하였다.



보서씨, 역사답사 일행이  떠난다고 빨리 오라는  전화

오늘의 최대의 모람은 사진 네 장안에 담겨있다.

시간에 쫒기어 비석을 살필 틈도 없었다.

비문도 흐릿하여 잘 보이지 않고,

비가 오시고    좋지 않운 날씨라   후렛시를 쓰니

오히려 반사광이 나와   사진을 망쳤다.

사진기술이 없으면서

사진기가 좋지 않다고 사진기 타령만 하며

다음에 합천 시제때 거창에 들려서 넉넉한 시간을 잡아

느긋한 마음으로

좋은 사진을 찍기로 하고 돌아온다.



돌아와 사진을 보니 ‘거창부사박운수 선정비’ 가 아닌
 
‘부사박후운수청덕선정비’로 판독 되었다.

직계후손들도 관심을 갖지 않는 비석 ?

아무도 관심 없는 선조님의 유적을 찾아내는 일이

종중에 출근하는 이유인가 보다.




규모: 높이 120㎝ , 폭31㎝ , 두께13㎝ , 비문높이85㎝의 철재비
유래 : 1834년에 세운것이며 대동리 비선거리에 있던 것을 거창 박물관으로 옮겼다.
형태,방법,업적 :
1833년(순조33년)에서 1834년까지 재임하였다.

부사 박후 운수 청덕 선정비(府使 朴候 雲壽 淸德 善政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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