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연암 박지원의 여정을 쫓은 길
페이지 정보
본문
입력 : 2012.12.14 22:45
OBS '新 열하일기' 밤 8시 15분
18세기 후반 청나라를 다녀온 연암 박지원의 여정과 문학 세계는 어떠했을까. OBS는 15일 밤 8시 15분 창사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新 열하일기' 중 1부 '그대 길을 아는가'를 방송한다.매주 토요일 3부작으로 방송되는 이 다큐는 18세기 후반 중국 연경과 열하를 기행한 연암의 여정을 방송 최초로 영상으로 담았다.
방송은 당시 세계의 중심인 중국을 여행하며 박지원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좇고, 그가 남긴 '열하일기'를 재조명한다.

1부에서는 연암이 중국 단둥(丹東)에서 산해관까지 걸었던 여정을 담았다.
그가 "사방에 한 점 산도 없이 하늘 끝과 땅끝이 맞닿아서 아교풀로 붙인 듯 실로 꿰맨 듯하고…(중략). 이 또한 한바탕 울어볼 만한 곳이 아니겠는가"라고 쓴 '호곡장론'의 탄생 장소를 소개하고, 병자호란 이후 볼모로 끌려간 조선의 유력 양반들이 살았던 '고려관터'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