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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錦石) 박준원(朴準源)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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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3-28 13:46 조회1,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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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공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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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花>
世人看花色     (세인간화색)
吾獨看花氣     (오인간화기)
此氣滿天地     (차기만천하)
吾亦一花莽     (오역일화훼)
세상 사람 모두 꽃(빛깔)만 보는데
나는 홀로 향기마저 보고자 하네.
그 향기 천지간에 가득하면
나 또한 꽃과 한가지이리니.

박준원선생묘 및 신도비 (경기도 여주 향토유적 제 9호)-첨부파일
    

朴準源(박준원, 1739~1807)선생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평숙(平叔), 호는 금석(錦石)이다.
김양행(金亮行)의 문인으로 정조 10년(1786) 사마시에 합격한 뒤 음보(蔭補, 조상의 덕으로 벼슬을 얻는 것)로 주부(主簿, 각 관아의 당하관 벼슬의 하나)가 되고 이듬해 딸이 정조의 후궁으로 들어가 수빈이 되자 건원릉참봉을 거쳐 공조좌랑에 올랐다.
묘역은 약 500평으로 봉분의 높이 2.7m, 둘레는 18.15m이며, 봉분 앞 중앙에는 상석·향로석이 있고 우측에 묘비, 좌우에 망주석과 석양(石羊)이 각각 배치되었다. 묘비는 팔작지붕형의 옥개와 장방형의 비좌를 갖추었고, 비신은 대리석으로 순조 9년(1809)에 세워졌다.
묘소에서 200m지점 아래에 위치한 신도비각(神道碑閣)은 장대석의 기단 위에 정면 5.85m, 측면 4.94m 규모로 세워졌는데, 주춧돌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신도비는 높이 2.45m, 폭 1m, 두께 40cm의 규모인데, 비문은 公의 外孫인 純祖大王이 짓고 박종경(朴宗慶)이 썼으며, 순조 9년(1809)에 건립되었다.

※ 동추공파(諱 煥) 총무유사이신 민우씨 말에 의하면 여주군 여주읍 가업리에 도로가 새로 나면서 행정관청에서 도로명을 ‘준원로’로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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