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로 임진보 탄생(8차 세보 출판) 기념회는 전 종인들의 축하와 박수 속에 거행되어야 할 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공지 없이 2013.2.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시간에 살짝(?) 거행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개혁을 바란다-5에서도 거론했습니다만 "소통이 먹통"이 된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그리고 2013.5.16일에 있었던 상임 유사 회의도 과거의 예를 보면 사전 공지를 하였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사전 공지가 없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혹시라도 쓸데없다고 생각되거나 귀찮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일반 종인들이 거론할까봐 염려가 되는 것일까요? <일반 종인들은 알 필요가 없으니 관련자(임원)들에게만 서면통지 하면 되므로 대종중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지하여 공개적으로 종인들에게 알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입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는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21세기 대명천지 민주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하실 수 있습니까?

대종중의 홈페이지 게시판 등재는 대종중의 일을 신속 정확하게 알리는 수단이며 비용도 안 드는 공식적인 홍보 방법인데 이를 멀리하는 사유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무슨 비밀이 그렇게도 많아서 회의 내용을 비공개로 하면서 공개된 회의자료조차 일반종인들에게 홍보하기를 꺼리는 사유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민주주의는 목적과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절차가 민주적이고 공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과정과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하는 진정한 소통이 총화를 이룩합니다. 

도유사님은 존경과 사랑을 받는 도유사이기를 원하십니까? 사람은 착한데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인지 모르겠다는 존재감 없는 분으로 인식되기를 바라십니까? 다수 종인들의 의견을 듣고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셨다면 默默不答인 이유를 능사로 생각하지 마시고 <숨기거나 막지 말고 일반에 공개하자는 공개주의>를 통해 진정한 개혁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개혁을 바란다 11번째 제 글에 대하여 비판이든 혹은 단순한 언급이든 무엇이라도 반응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어떤 반응이라도 좋습니다. 이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차원이 아니라 진정한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가자는 취지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의 제안에 잘못이 있다면 잘못을 지적하여주시고 왜 잘못되었는지를 말씀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제 의견에 대한 대안을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부디 제 의견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언제, 어느 때라도 진지하게 검토하여 답변을 드릴 것입니다.

                        20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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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지기 박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