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페이지 정보
신과객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3-28 14:24 조회1,697회 댓글0건본문
사건은 600년전 이야기인데 이제 와서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해봤자 얻는 것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금혼유언("오자손세세물여박씨상혼야(吾子孫世世勿與朴氏相婚也: 내 자손들은 대대로 박씨와 혼인하지 말라"고 하셨다는군요)이라는 독특한 상황 때문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드라마나 소설, 또는 한가한 호사가들에게 이야기 소재를 제공하고 있어 불쑥불쑥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흥분하거나 분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사건에 대한 객관적 연구를 통해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히고 역사학자들의 평가를 종합정리한 다음, 후손들(종중대표?)의 견해와 입장을 첨부하여 하나의 공식적인(?) 문서 자료로 만들어 보관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그렇게 하면, 앞으로 또 있을지도 모를 갑론을박에 대해 확고한 태도를 견지하는 준거(準據)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후손들의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