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개혁을 바란다(암투)-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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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종중에서는 곳곳에서 암투(暗鬪)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중 운영자와 일반 종인 사이, 임원(상임유사포함)과 임원 사이, 수구와 개혁 사이, 구세대와 신세대 사이, 그리고 거짓을 전파하는 세력과 진실을 추구하는 세력 사이에 말입니다. 이러한 암투는 겉으로는 평화롭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속으로는 곪아터지기 일보 직전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암투의 한 예로는 5적(五賊)이란 괴담(怪談)이 떠도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암투에서 모두가 이기는 길은 없을 것입니다. 암투 당사자에게 승리는 필요조건이 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충분조건은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암투를 치열하게 전개하면서도 자신들만의 개별적 암투로는 종중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암투를 치료하는 길은, 여론의 수렴과 더불어 진정한 소통을 통해 총화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태평성대는 임금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신체부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태가 건강한 상태라고도 합니다. 그러면 종중의 도유사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니 총화가 잘 된 종중 일까요? 정말 그럴까요?
오직 한 분, 도유사님의 혜안으로 어디에서 누구 사이에 어떤 암투가 벌어지고 있는지를 잘 살피셔서 이것은 이렇게 해결하고 저것은 저렇게 처리하여 종인 총화를 이루는 슬기로움이 정말 아쉬운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승리하는 길은 사심을 버리고 오로지 숭조와 애종심뿐일 것입니다. 암투라 할지라도 토론과 소통은 당당하게 실명으로 해야하고 상대의 의견을 열린 가슴으로 이해하려는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암투로부터 벗어나 종인 총화를 이루는 진정한 개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201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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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 박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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