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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진정한 개혁을 바란다(토론)-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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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창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8-27 17:01 조회5,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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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개혁을 바란다(토론)-20

 

1. 진정한 개혁을 바란다(암투)-19 (4) 라는 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토론에 참여하여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토론은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을 자제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전개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마다 생각과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내용과 방식 또한 서로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제가 올린 글의 몇몇 댓 글에 대하여 다시 한 말씀 더 드리는 것은 토론이 그야말로 건전하게 지속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오니, 이 글을 단순한 반박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기 바라며 부디 이 토론이 생산적으로 계속될 수 있기를 종인 여러분과 함께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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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찬경 13-08-26 07:41  
<임원 ,종인 여러분 모든 암투는 권력 에서 시작 한다 하지요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명심 하시고 후세에 부끄럽지 않는 종인 이 되시게요.">

박찬경 조카님의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임원과 종인의 반성을 촉구하시는 애종심에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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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태서 13-08-26 15:46  

<내 생각에는 "종중은 권력기관이 아닌 숭조 돈족의 사회이다. 찬경님께서 무엇을 잘못 아신 것 같습니다.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임원에게 반성을 촉구하는 것은 말이 될지 모르나 조용히 있는 종인들에게 왠 반성을 요구하는지 종인이 암투의 원흉인가? 종로에서 빰맞고 동대문에서 화풀이 하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태서 아우님께서 오랜만에 제 글에 관심을 표시하시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물론 "종중(宗中)" 그 자체야 당연히 "권력기관이 아닌 숭조돈족의 사회"일 것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아주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종중이라는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하려면, 어쩔 수 없이 소수의 대표자들이 관리자(또는 운영자)로 나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조직에 다 해당되는 사실입니다. 본래 조직이란, 그 조직을 운영하는 소수의 대표자가 생기면 거기에는 당연히 "힘"이라는 뭔가(?)가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를 경영하는 정치ㆍ행정조직을 비롯하여 심지어 성스러운 일을 한다는 종교단체에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직을 운영하는 데에는 크든 작든 힘(권력)이 개입하기 마련이고 힘이 개입하면 자연히 "암투"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암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느냐 아니면 비열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옳고 그름이 가려지는 것입니다.

  찬경님께서 하신 말씀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반성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판단되는데, 태서님께서는 "잘못 아신 것 같다"느니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라"느니 하는 충고인지 훈계인지 모를 말씀을 하시는 것은 좀 지나치지 않으셨나 하는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더구나 찬경님께서는 꼭 찍어서 아무게 종인이 "암투의 원흉"이라고 표현하지도 않았는데 "원흉" 운운하시는 것 역시 어쩐지 좀 듣기 거북한 것 같습니다. 또 "종로에서 뺨맞고 동대문에서 화풀이한다"는 식으로 공격하시는 것 또한 감정이 많이 들어간 표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종로에서 뺨을 때리는 사람>이 있기는 한가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뺨을 맞은 사람은 당연히 화가 날것 같네요. "유언비어"에 현혹되는 것은 유언비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니 종중은 유언비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우선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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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태서 13-08-26 20:50   
<암투(暗鬪) [암:투] [명사] 서로 적의를 품고 드러나지 아니하게 다툼. 우리의 조용한 종중과 종원, 반남박씨 문중을  비상식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폄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무리  종중에서 하는 일이 못 마땅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해줄 수는 없는지 특별나게 알려진 실체도 없이 두리 뭉실하게 종중과 종원이 암투중이라고 책임지지 않고 빠져나가는 수법으로 종중을 욕하고 있다.">

암투라는 단어가 듣기에는 거북한 단어일지는 모르지만 "비상식적인 단어"라는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우리 종중이 조용한 종중이라서 5적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나요? 무슨 질문이 있으면 언제나 묵묵부답이다가 건의성 글이 못마땅하다고 생각하시면 문중을 폄하한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도대체 밑도 끝도 없이 "반남박씨 문중을 폄하한다"고 윽박지르시는 의도가 무엇입니까? 태서님의 말씀대로, 종중에서 하는 일이 못 마땅하여도 많이도 참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지금까지 소통과 반성을 촉구하는 글을 수도 없이 올렸는데 내내 묵묵부답이더니 말입니다. 특별한 실체예를 들어서 5적이란 말이 있다고까지 하는 데도 허무맹랑한 말로만 생각하십니까? 제가 쓰는 글의 취재원을 밝히지는 못하나 저 혼자의 생각만은 아니고 여론을 감안한 글이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종중을 욕한다고 하시는데, 종중에서는 간단한 답변 글이라도 써주는 등 성의를 보여야 하며 또한 글을 올린 종인에게 가급적 칭찬을 해 주시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나아가서, 종중관리자들(임원 등)께서는 욕먹을 일은 삼가시는 것이 우선이지, 대종중 당국자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나무라는 것이 우선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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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전 종중을 부정의 집단으로 몰아 직무정지가처분 시청을 하겠다고 설치던 O성이가 다시 생각난다. 종중에 과연 부정이 있었는지? 아무도 부정을 밝혀 내지 못했다.">

이런 일은 생각하고 싶지도 아니한 옛일인데 이 시점에 다시 거론하다니 유감입니다. 현대판 5적이란 말이 나온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당시를 생각하면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유언비어성으로 떠돌다가 점차 감정 싸움으로 비화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당시에 저는 즉각적인 대화로 오해를 풀어가자는 제언을 하였으나 양쪽 모두에게 비난만 받는 처지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은 안타까운 현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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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암투 종중을 정치 집단으로 아는가. 신성한 종중을 함부로 모욕을 해도 되는지 아무리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가려서 해야 할 말이 있다.">

위에서도 이미 언급했듯이, 암투란 정치집단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힘"이 개입하고 힘이 개입하는 곳에는 필연적으로 암투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살아 있는 인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그걸 나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암투의 실체를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암투라는 말이 듣기 싫어 암투라는 말 자체만 덮어버린다고 실제로 암투가 사라질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겉으로 내놓고 말하면 실체가 보이므로 대처가 쉽겠지만 속으로 감추어 버리면 유언비어만 기승을 부릴 뿐 실체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신성한 종중을 함부로 모욕했다"는 것입니까? 정말로 몰라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그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진의를 왜곡하여 공격하시는 숨은 의도가 과연 무엇입니까? 그리고 "신성한 종중"이라고 하셨는데 뭔가 크게 오해를 하신 것 같습니다. 종중은 신성할지 모르지만 그 종중을 구성하는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신성하지도 않고 추악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사람들일 뿐입니다. 제가 드린 말씀은 종중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지 "종중"이라는 추상적 개념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잘 알고 계실 태서님께서 제가 올린 글을 엉뚱한 방향으로 몰아 부치시니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입니다.

  "신성한 종중"에 유언비어가 떠돌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묵묵부답 하거나 복지안동(伏地眼動)하는 것은 종중의 관리를 맡은 자로서 직무유기가 아닐까요? 말씀하신 대로 한 씨족이 종중을 형성하여 대표자를 뽑아 관리를 맡기는 것은 그 종중을 구성한 종원(종인)들에게 <봉사>를 하라는 것이지 대표자(관리자)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종중을 마음대로 운영(관리)하라는 것은 절대로 아닐 것입니다.

  아무튼 토론의 활성화는 진정한 개혁의 기본이 될 수 있을 터이니 다 같이 감정을 자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유익하고 생산적인 토론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근거 없이 감정적인 언사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비방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문제가 일어나면 무조건 쉬쉬하고 덮고 넘어가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귀찮고 창피하다 하여 문제를 회피하면 나중에 그것이 더 큰 문제가 되어 결국에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대해 관심을 표명해 주신 박찬경 종인님과 박태서 종인님께 다시 한번 더 깊은 감사를 드리며, 종인 여러분께도 함께 감사 드립니다.

 

                 2013.8.27    
     
http://cafe.daum.net/bannampark
           pcs13191@daum.net
                  010-3067-6704
                 카페지기 박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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