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有司謹具請行事 의 해석

석전대제, 서원향사, 홀기 가운데 ≪白有司謹具請行事의 해석≫ 이 어느 곳에서도 확실하게 표현된 곳이 없어 정확한 해석을 부탁 드립니다.

특히 [白有司의 뜻]이 무엇인지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명륜골선비 [답] - 유사란 말을 논어의 주석에서 취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有司는 衆職也라. 宰兼衆職이나 然이나 事必先之於彼 而後에 考其成功이면 則己不勞而事畢擧矣라.

‘≪유사(有司)≫’는 여러 직책이다. 가신은 여러 직책을 겸하지만 모든 일을 반드시 그들에게 먼저 시키고 그 뒤에 이룬 공을 고찰하면 자신이 수고롭지 않아도 일이 모두 행해지게 될 것이다. ---

"유사가 '삼가 구비되었으니 행사를 청합니다.' " 라고 아뢴다.

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참고로 태학지의 홀기에 의하면 임금 이외에는 모두 아뢴다는 의미를 ≪白≫이라는 글자를 사용했습니다. (성균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