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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삼짇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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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동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4-01 14:49 조회3,079회 댓글0건

본문

삼월 삼짇날

(踏靑節 과 餞春日)

갑오년(2014년)3월 삼짇날은 양력 4월 2일에 들었다

삼짇날은 俗節인데 이를 [踏靑節] [餞春日]이라고도 한다

음력 3월 3일을 가리키는 말로 고려시대에는 9대 속절의 하나 였다

陽數인 3이 겹쳤다고 하여 吉日로 여겼다

삼월삼질날 이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上巳日, 元巳일, 重三일,

또는 上除일, 답청절, 계음일, 이라고도 한다

이날은 9워9일에 강남갔던 제비가 옛집을 찾아와서 집을 짓고 세끼를 치기시작하고 산과 들에는 온갖백화과 만발한다

또 이날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는데 이를“화류놀이”또는“화전놀이”라 하며 새풀을 밟으며 봄을 즐긴다고 하여 “踏靑節”이라고도 한다

[餞春日] 은 봄을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는 뜻이며 음력 3월 그믐날에 봄이 가는 것을 서운하게 여겨 술과 음식을 차려 놓고 즐겁게 노는 날이다

삼짇날에는 전국각지에서 한량들이 모여 편을짜서 활쏘기대회(弓術會)도한다

이때를 전후하여 각 마을에서는 [경로회]를 베풀어 노인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한다 (東國輿地勝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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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식

○ 화전(花煎) - 찹쌀가루에 반죽을하여 참기름을 발라가면서 둥글게 지져 먹으니 이를 [화전] 이라 한다

○ 화면(花麵) - 녹두가루를 반죽하여 익혀서 가늘게 썰어 오미자(五味子)물에 넣고 또 꿀을 타고 잣을 넣어 먹으니 이를 [화면]이라고 한다

○ 수면(水麵) - 진달래꽃을 따다가 녹두가루와 반죽하여 만들기도 하며 붉은 색으로 물을 들이기도 하며 꿀물로 만들기도 하는데 이를[수면]이라 한다

○ 쑥떡 - 부드러운 쑥잎을 따서 찹쌀가루에 쩌서 먹으니 이를 [쑥떡]이라 한다 [宋史]에 고려에는 上巳日에 쑥떡을 제일 맛있는 음식으로 친다 [董越의 朝鮮賦]에 3월3일에는 쑥잎을따서 찹쌀가루를 섞어 쪄서 떡을 만드는데 이것을 쑥떡이라 하며 “중국에는 없는 것”이라 하였다,

○ 이외에도[힌떡][고리떡][꼼장떡]등이 있다,

○ 봄철에 먹는 술 - 小麵酒, 杜鵑酒, 松荀酒, 過夏酒, 甘紅露, 碧香酒, 梨薑酒, 竹瀝膏, 桂當酒, 魯山春, 瑞香露, 四馬酒, 등이 있다,

2 - 속담(俗談)

○ 삼짇날 힌나비를 보면 그해에 상복을 입게 된다,

○ 삼짇날 장을 담그면 장맛이 좋고 약물을 마시면 연중 무병 한다,

3, - 三月의 異稱 (삼월을 달리 부르는말)

季春,晩春,暮春,嘉月,桃月,芳辰,韶華,艶陽,潛月,載陽,殿春,辰月,春花,花月등 이며 지금도 시문을 짓거나 책을낼 때 서문,발문,후기,등에 많이 사용하고있음,

 4, - 文獻紀錄 과 詩文

1); 秋齋集,(歲時記)에 (저자;,1762-184938-15,=,)

三月三日,國家試士 = 나라에서 과거(節日製)를 시행하여 선비를 뽑는다, 人家 以五色線團結 作蓬라形 掛戶 以迎燕, = 민가에서는 오색실을 둥글게 엮어 봉라 모양으로 만들어 문위에 걸어두고 제비를 맞이한다,  = 답청놀이를 한다,

 

2); (화전놀이)(”(1856-1935)에서)

“화젼노리”

에; 선, , , ,

곱고 따스한 날씨에 봄빛을 느꺼,

금빛 수양버들 수만가지 드리웠네,

곳곳에서 꽃전을 지지니 봄맛좋고,

온산가득 두견화가 활짝 피었네,

 

3); 稱餞春日 (3월 그믐날,“歲時風謠”에서,柳晩恭,(1793-1869)作)

登山臨水送歸春, 乘綠殘紅正惱人, 留駐東君惟有計, 頻年願得閏三旬,

산에 오르고 물가에가서 가는봄 전송하니,

푸른잎 남긴채 떨어지는 붉은꽃이 애닯게 하네,

동군을 머물러 두게할 유일한 계책 있으니,

윤달 삼십일이 자주 들기를 바라는 것이네,

 

4); 田家四時[봄사시] (東文選, 卷9, 田家四時)

草箔遊魚躍, 楊堤候鳥翔, 耕皐菖葉秀, 饁畝蕨芽香,

喚雨鳩飛屋, 含泥鷰入樑, 晩來茅舍下, 高臥等羲皇,

풀밭아래 고기들 뛰놀고, 버들둑에 철새가 날아오네,

봄갈이하는 밭둑엔 창포잎이 욱어지고,

점심먹는 이랑에 고사리순이 향기나네,

비오라고 비들기는 지붕위에서 날고,

진흙물은 제비는 들보에 들어오네,

저녁이되어 초가집 방안에 베개를 높이베니,

먼옛날 사람인 듯 하네 ,,,

 

5); 고려사에 (, 63 17 )

[無等山 山神祭]; 元宗14年 討三別抄于耽羅也無等山神 有陰助之驗

命春秋致祭,,

원종14년에 삼별초를 탐라에서 토벌함에 무등산 산신이 음조한 징험이 있었다고 하여 명하여 봄,가을로 치제하게 하였다,

(연천향교 박동일(원우) 조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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