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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 (初八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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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5-13 11:42 조회2,0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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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 (初八日)

【二十四節候 와 俗節】

○금년 丙申年(2016년) “초파일”은 양력 5월 14일이고

음력은 불기2560년 4월 8일 丙申日 이다,

○“초파일”은 <俗節>이며 [24節侯]가 않이다,

○불교의 개조인[석가모니]의 탄신일를 [초파일]-[부처님 오신날]-[佛誕日] 등 이라고 하며

○[초파일]이라 칭하는 것은 “음력 4월 8일” 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음력] 4월 8일을 석가모니 탄신일로 하고,

○일본은 [양력] 4월 8일로 석가모니 탄신일로 한다,

○- 佛敎의 四大名節

1)-佛誕日- 四月八日, 2)- 出家日-二月八日,

3)-涅槃日-二月十五日, 4)- 成道日-十二月八日,

1, 풍속,속담,전설,음식,이칭과놀이,

○- [이칭] 으로는

[燈夕], [부처님오신날], [佛誕日], [浴佛日], 등 이며-

○- [儀禮행사] 로는

[初八日佛供],[灌佛會],[燃燈會],[塔돌이],[浴佛會],[洑祭]등이 있으며

○- [놀이] 로는

[觀燈놀이],[萬石중놀이],[줄불놀이],[파일놀이],[燃燈놀이],등이 있다,

⊙[물장구 놀이(水缶)]- 아이들이 등간 아래에다 자리를 깔고 느티나무잎으로 만든 떡과 소금을 뿌려 볶은 콩을 먹으면서, 동이에다 물을 담아 바가지를 엎어놓고 돌려가면서 두드린다, 이놀이를 [물장구(水缶)]라 한다,(洌陽歲時記)

○- [초파일 절식] 으로는

[느티떡],[미나리강희],[파강희],[홰나무떡],[검은콩(蒸黑豆)]등이 있다,

○- [속담] 으로는(歲時風俗辭典)

⊙사월초파일 굴비대가리 자르듯,,

⊙사월파일 등대감듯,,

⊙사월무지개에 곡가 오른다,,

⊙사월달 부지깽이는 땅에 꽂아도 순 난다,,

1); ≪“十年工夫 돌우 阿彌陀佛” 의 전설≫

4월 8일에 <忘釋중 놀이>라 하여 무서운 사람의 흉상을 만들어가지고 줄을 잡아당기면 두발이 올라가“탁-”하고‘제얼굴’을 때리는 놀음놀이가 있다

이것은‘그림자놀이’의하나인‘無言人形劇으로[曼碩僧舞],[萬石중놀이],[忘釋중놀이],[亡釋중놀이],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야기]는 三十年間 參禪을 다해서 生佛이 되려던 萬錫禪師가 그만 色慾에 道를 깨트려 忘釋하였다는 것을 釋迦誕日이면 一般敎徒 들에게 訓戒하는 것으로 그 由來는 다음과 같다,

名門巨族의 딸로 태어났으나 모든 男性에게 慰安을 주리라는 생각에서 妓流에 몸을 던진 [黃眞伊]는 當代 絶世佳人으로 또는 文筆이 뛰어난 女流詩人으로 名士高客과 놀기를 즐겨 하였다

그러나 이에도 厭症을 느낀 그는 어디 道高한 체하는 그들을 한번 나의 美貌와 手腕으로 試驗해 보리라 하는 야릇한 생각이 났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知足寺]‘萬錫禪師’였다, 그는 法悅의 三昧境에서 三十年동안을 面壁參禪하야 生佛이 되고져 하는 道僧이다, 첫번에는 颱風에 微動도 안는 岩石같은 그 였으나 月宮仙女와 같은 眞伊의 美貌와 능란한 愛嬌에는 결국 녹고 말어 三十年積功한 修道도 다 물니치고 肉情에 耽溺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후 歎息하여 曰“十年工夫 돌우 阿彌陀佛 이로구나”하였다, 그후 그를 崇拜하든 僧徒들은 그의 破戒를 嘲弄하는 意味에서‘錫萬’을‘忘釋중’이라 命名했다, 그리고 後輩들에게는 物慾과 色慾을 警戒하는 뜻에서 제 발등으로 제 얼굴을 때려서 自滅하는 ‘忘釋중이’를 놀리는 놀음놀이를 하게된 것이다,(韓國歲時風俗資料集成,에서)

2);≪佛敎傳來에 관한 三國史記의 紀錄≫

○-고구려의 불교(三國史記卷第十八高句麗本紀第六小獸林王條)

高句麗 第十七代 小獸林王 二年六月에 (前)秦王 符堅이 使節과 浮屠(僧) 順道를 高句麗에 보내어 佛像과 經文을 전하니 王은 사신을 보내여

回謝하고 方物을 전하였다 大學을 세우고 子弟를 敎育 하였다,

○- 백제의 불교(三國史記卷第二十四百濟本紀第二枕流王條)

枕流王 元年 七月에 사신을 晉에 보내어 朝貢 하였다

九月에 胡僧 摩羅難陀가 晉에서 들어오매 王이 그를 맞이하여 宮內에 두고 禮敬하니 佛法이 이로부터 비롯 하였다

二年二月에 漢山에 佛寺를 세우고 十人의 僧侶를 두었다

十一月에 王이 돌아갔다,

○- 신라의 불교 (三國史記,三國遺事,에서)

신라에는 4세기초부터 고구려를 통해 불교가 전해진 것으로 보이지만 고구려와 백제처럼 쉽게 수용되지 못하다가 5세기전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공식적으로 수용될수 있었다

이에대한 몇가지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1)-미추왕2년(253년)아도가 신라에 불교을 전했다는 설이 있고 ,

2)-訥祗王(417~457)때 승려 묵호자가 고구려에서 一善郡(지금의 善山)

으로 와서 毛禮(모례)의 집에 머물렀다는 설,(三國史記,法興王15年條)

3)-비처왕(479~499),일명 照知王)때 阿道和尙이 시자 삼명과 함께

모례네집에 왔다는 설,

4)-法興王14년(527년)에 阿道(三國遺事)가 향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처 주었다는설,(三國史記에는 墨胡子로 되어있음)

5)-신라에서 공식적으로 불교가 수용된 것은 이차돈의 순교 후인

法興王15년(528년)에 佛法을 처음으로 행하였다(三國史記卷四法興王 條) 때부터 신라 최초의 가람인 興輪寺(흥륜사)의 건립이 시작 되었다,

○- 가야의 불교

가야에도 불교가 전해젔지만 전래된 경로와 시기에 대하여 잘 알려진 것이 없다

[三國遺事,駕洛國記]에 수로왕의 8대손 銍知王(金銍王이라고도한다) 이 즉위하여 시조의 어머니“허황옥 왕후”의 명복을 빌고자 元嘉29年壬辰年(452년)처음 원군과 왕후가 합혼하던 곳에 절을 세우고 [王后寺]라 했으며 사신을 보내 그 근처의 평전10결을 측량하여 삼보를 공양하는 비용으로 삼게 하였다, 는 기록이있다, 또 가야건국 직후에 인도출신인 수로왕의 부인 허황후와 함께 불교가 전래 되었으며 현재수로왕릉 앞에 놓여있는 “파사석탑”이 그때에 인도에서 가저온 것이라 한다,

2, 옛날기록에는

1); 초파일, 『高麗史節要』卷26,恭愍王 元年 4月,

【원문】- 王 以佛生日 燃燈禁中 飯僧一百 奏妓樂以觀,

【해설】- 왕이 부처의 생일에 궁중에서 연등하고 중백명을 밥 먹이고 기악을 연주하며 구경 하였다,

2); 초파일, 『高麗史』卷 132,列傳 45, 叛逆 辛旽,

【원문】-十五年 旽 以四月八日 大燃燈于其第 京城爭效之 貧戶 至乞丏以辨,

(乞-구걸할걸, 丏-보이지 않을면, 旽-먼동틀돈,)

【해설】-(공민왕) 15년에 신돈이 4월8일에 그의 집에서 크게 연등하였는데 경성에서 다투어 이를 본받으니 가난한 집에서도 구걸하여 등을 켰다,

3); 초파일,『高麗史』卷136,列傳49,禑王 12年 4月,

【원문】-癸巳 禑 與毅妃 如花園 觀燈 綵棚雜戱 窮奢極侈 歌吹達曙,

(奢-사치할사, 侈-사치할치,)

【해설】-계사일에 신우가 의비와 더불어 화원에 행차하여 관등하는데 채붕 과 잡희를 매우 사치스럽게 하고 새벽까지 노래와 악기를 연주하였다,,,

4); 4월 초파일 『朝鮮大歲時記』卷1,

【원문】-諸梵宮 皆作浴佛會 是夜大張燈 自初一二三四五六七日 家家立燈竿 高有數十丈 頭注雉尾 懸錦旛 爭奇務勝 至夜如火海,(旛-기날릴번,)

(云慶佛生 取光明照十方之意 始自高麗)

【해설】-여러 사찰에서는 모두 욕불회를 한다, 이날 밤에 크게 등을 밝히는데 초하루부터 7일까지 집집마다 등간을 세운다, 그 높이는 수십장에 이르고 꼭대기에는 퀑털을 달고 그 아래에 비단깃발을 매달아서 기이하고 뛰어나기를 다투니 밤이 되면 마치 불바다와 같다, (趙秀三,『秋齋集』,歲時記,)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고 광명이 시방세계를 비추는 큰 뜻을 취한 것으로 고려 때부터 시작되었다)

3,≪詩 文 ≫

○ 四月八日觀燈 [남효온,秋江先生集 卷3,詩,]

燈光八日照千家 ~ 초파일 등불 빛이 집집마다 비추니

萬劫來緣爲釋迦 ~ 만겁 뒤 내세 인연은 석가를 위한 것이네

尼父五倫今世德 ~ 공자의 오륜은 금세의 공덕인데

到今千載爾知麽 ~ 천년뒤 지금에 와서는 하찮게 여기네,

○ 四月八日感事, [李滉(이황)『退溪先生文集』卷2, 詩,}

【원문】; 4월 8일 감회를 쓰다,

(國俗以是日釋迦生 稱爲節日)-국속에는 이날에 석가가 태어났다 해서

절일로 칭하고 있다,

生賢生聖老天心- 현인을 낳고 성인을 낳은 하나님의 본마음은,

本爲斯人濟陸沈-본래 이세상 사람을위해 육침(陸沈속세)을 구하는 것이였네,

待得半千猶苦罕- 반 천년 을 기다려도 오히려 드문 것인데,

自從中古更難諶- 중고 시대로 부터 믿기도 어렵네,

幺胡始降偏方蠥- 요호(幺胡)가 처음으로 외딴곳에 내려와서,(蠥-요괴얼),

異敎終飜萬國淫- 異敎가 끝내 온 나라에 간사하게 퍼졌네,

最是無稽基福日- 가장 황당한 것은 복을 꾀하는 날이라고 하는데,

誇傳作節到如今- 자랑스럽게 절일로 전해져 지금까지 이르렸네,(誇자랑할과)

(福 本作禍,-복(福)은 본시 화(禍)로 지었던 것이다,) ,,

○ 四月八日, [李廷馣(이정암),『四留齋集』卷2, 七言絶句],

【원문】四月八日,- 4월 8일,

一代豪華燭散風- 봄철 호화로운 꽃도 바람에 촛불처럼 꺼지고,

綠陰依舊小園中- 작은 동산에 예전과 같이 녹음이 짙네,

今宵不作煙燈會- 오늘밤에 연등회를 하지 않으니, (宵-밤소)

腸斷湖邊白髮翁- 백발의 늙은이 호수 가에서 애간장을 태우네,

○「四月八日」 [朴世采『南溪集』外集卷1 詩]

【원문】四月八日 (韻,次 崔漢卿 後亮憶觀燈韻)

淸晨起坐會新晴 ∼ 맑은 새벽 일어나 화창해진 새날에 모였는데

客去纖塵萬席凝 ∼ 사람들은 티끌을 제거하려 자리에 가득하네

向夕不須天竺法 ∼ 어제 저녁엔 불교의 법이 없었는데도

靑空自有半輪燈 ∼ 푸른 하늘에 저절로 반원의 등불이 걸려 있었지,

(『한국세시풍속자료집성』에서,박동일(원우) 조사정리,)

○ 觀燈日, 金得臣,『柏谷集』卷1, 五言絶句,

【원문】觀燈日-관등일,

快閣憑天半- 상쾌한 누각에서 반나절 기대여 있다가,

無端病後登- 괜히 늦게 온 것을 탓하네,

亂來爲客久- 난리가 나서 나그네 된지 오래 되었는데,

時序又觀燈- 세월은 또 관등놀이 때가 되었네,,,

4, 신문, 잡지,

1); 浴佛祈祝 『황성신문』1902년 5월 23일,

陰曆 四月 初八日 은 釋迦如來誕日이라고 淨土宗 敎會에서 各寺僧侶及 諸處士가 據하야 誕祝을 設行하고 皇室을 爲하야 大位祝을 盛擧하난되 連三日 祈祝 한다더라,

(정토종 교회에서는 석가탄신 축하 법회를 3일간 거행한다)[皇城新聞],,,

2); 灌佛節 祈念 盛況, 『조선일보』1932년 5월 14일,

(今日 京城市 內外壯觀)

오늘은 음력으로 四月 八日로 釋迦如來가 誕生한지‘이천사백구십팔’회에 해당하는 날이다,

이날은 불가에서 다시 업는 절일로 제반순서를 가추어 맛는데 서울서도 례년과 같이 각 절에서는 □자를 지내고 신자의 집과 장로에서는 꽃등을 가추어 이날을 축복하고 잇고 그러고 시내 수처 거리에서도 화□을 올리며 성대히 식을 거행하는 중 『파고다』공원에 서도 불교단체에서 觀佛式을 지내게 되어 다수의 군중이 거리에는 가득 하엿섯다,(조선일보,1932,5,14,)

(연천향교, 박동일 調査整理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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