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162
  • 어제1,165
  • 최대1,363
  • 전체 308,361

자유게시판

요청 | Re..평도공 관련 정보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no_profile 관리자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14 09:59 조회2,599회 댓글0건

본문

정확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인용하여 죄송하오며

앞으로는 세밀히 살핀 후 게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종사유사  만춘 

=====================================
■ [4kraphs8] 평도공 관련 정보에 대하여 (2017-03-12 11:53)
<대종중소식구호서원 춘향제 안내에서 배향인물 소개 3번으로 평도공의 약력이 나온다. 참고문헌이 "완주군지"라고 되어 있어 거기에서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판단된다. 안내에 게시된 자료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박은(朴訔, 1370∼1422)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앙지(仰之), 호는 조은(釣隱). 할아버지는 수(秀)이고, 아버지는 고려 말의 학자인 판전교시사(判典校寺事) 상충(尙衷)이며, 어머니는 이곡(李穀)의 딸이다. 전법판서(典法判書) 주언방(周彦邦)의 사위이며, 어효첨(魚孝瞻)의 장인이다. 문음(門蔭)으로 판숭복도감사(判崇福都監事)를 받은 뒤, 1385년(우왕 11) 문과에 2위로 급제해 권지전교시교감(權知典校寺校勘)·후덕부승(厚德府丞)을 거쳐 1391년(공양왕 3) 통례문부사(通禮門副使), 이듬해 개성부소윤(開城府少尹)이 되었다. 조선이 개창된 뒤에도 지금주사(知錦州事)가 되었고, 고과(考課)에 정최(政最)의 성적을 받아 좌보궐(左補闕)에 임용되었다. 1394년(태조 3) 지영주사(知榮州事)로 있을 때 태조의 다섯 째 아들 방원(芳遠)에게 충성할 것을 약속[]였다. (이하 생략)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미 몇 년 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지적되었듯이, 평도공의 자(字)는 ""가 아니라 ""이다. 문산 평도공 산소 앞 안내판에 "之"로 되어 있어 몇몇 분들이 고칠 것을 건의했으나 벌써 몇 년째 그대로이다. 우리 스스로 이렇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면, 외부인들이 저지르는 오류를 어떻게 탓할 수 있을까?
 
또한 "지영주사"도 "知州事"가 아니라 "知州事"이다.
(그리고 "... 약속였다"에 ""를 보충해야 한다.)
 
이러한 오류는 아마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때로는 실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남의 자료를 사용할 때에는 그냥 옮겨올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정독하여 세밀히 살핀 후 사용하여야 한다. 물론 모든 자료의 내용을 일일이 점검ㆍ확인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우리 선조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우리 스스로 세상에 퍼뜨리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추기: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에게 요청하여, 위의 오류는 현재 수정ㆍ게시되어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