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 경주에서 반남으로 이주한 시기는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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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 입향 시기에 대한 고찰-23101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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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3-10-17 19:58:29
다운로드 : 39회 2023-10-17 1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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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종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여러 사료들을 정리하곤 했는데,
그 중 한 주제는
우리 반남박씨 가문이
반남에 입향한 시기는 언제일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세간에 알려지기로는
신라가 패망하고 경주에 살던 박씨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지게 되면서
그 일파가 반남에 정착하게 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난민의 신분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택함에 있어
굳이 과거 백제 영토였던 곳을?
교통 수단이 변변치 않던 고대사회에 있어서
경주에서 반남으로 이사를 한다는 것은
일개 家長의 결단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나라의 명령(왕명)에 의해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이에 착안하여
역사적 사건들을 짚어가며
반남으로 이주했을 만한 시기를 가늠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가 추론해 본 입향 시기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당나라가 백제 땅에서 물러간 676년 직후이거나
신문왕이
지방행정조직을 9주 5소경으로 개편하고
신라 귀족에 대한 집단 이주가 실시된 685년이
유력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관심있는 종인 여러분께서는
첨부된 PDF 파일 열람해 보시고,
잘못되었거나 부족한 부분 있으면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정공후 찬규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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