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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 Re: Re: 밀직공(密直公) 계축(癸丑) 호적(戶籍)[반남박씨족보 카페-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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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문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3-11 19:38 조회7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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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천지일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문암 입니다.

 

오늘 대부님께서 장문의 답글을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올려주신 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자도 빠뜨리지 않고 전부 읽었습니다.

 

저의 글에 이리도 장문의 답글로 올려주실 것이라곤 예상치 못했습니다.

 

대부님의 고견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경신보 세적편에 있는 번역문을 그대로 인용하였는데, 대부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까지 깊이 생각치 못했으나 저 또한 개인적으로 박지상 종손님을 지칭한

것이 아닐까? 막연히 생각은 했으나 번역문 전체를 인용하다 보니 다소 소홀히 

한 감이 있었는데, 바르게 깨우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밀직공 선조께서 별세하신 해와 관련된 대부님의 고견도 관심깊게 읽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1373년에 별세하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부분도 깨우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처음에 어떻게 해서 천장산 아래에 묘역을 조성할 수 

있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족한 내용이오나, 이와 관련된 저의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그 배경은 1400년 제2차 왕자의 난이 진압된 이후 평도공께서 좌명공신 3등으로

봉해지십니다.

 

덧붙이면 당시 연세가 31세가 되십니다.

 

밀직공께서 1296년생이시니 1373년이라면 78세가 되시는데, 별세하신 정확한

연도는 모르지만 1400년이라면 이미 그 전이 되는 어느 해에 평도공이 가문의

종손으로서 장례를 주관하셨을 것으로 짐작되며, 그 지역은 개경 어느 곳이라

추정합니다.

 

한편 평도공이 좌명공신이 되신 이후 공신전 80결을 하사받으신 기록을 확인했는데,

1결은 1,200평으로 알고 있으니 대략 10만평이 된다고 봅니다.

 

저는 그 사패지중의 일부가 양주 중량포 구체적으로 천장산 근처였다고 보는데

대부님께서 그 규모를 10결로 보셨는데, 저는 40결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사패지 근처에 있었던 천장산 야래로 평도공께서 밀직공의 묘소를

이장하면서 저희 가문에 천장산 묘역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나머지 40결은 천장산 묘역에서 이장하였던 경기 광주군 구천면 고다지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인데, 그 지역으로 이장한 배경이 그 곳이 평도공의 나머지 

토지인 40결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감찰공의 큰 형님의 휘는 박여항 선조이시며, 군사를 지내신 것으로 되어 있으시고

둘째 형님의 휘는 박여위 선조이시며 현감을 지내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벼슬과 관련해 경신보 족보에 감찰공의 유일한 기록은 감찰이 유일한 

기록이었으나 감찰공의 배위가 강름김문이었다는 기록을 확인한 것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감찰공의 생애를 연구하여 어느 덧 10개월에 이르렀습니다.

 

덧붙이면 대종중 역사적 인물란에 감찰공이 현감도 지내신 것으로 나와 있는데 이번에

장흥주씨 할머니께서 관청에 제출하신 소장에 감찰공을 전현감이라 소개하신 것으로

볼 때 어느 지역인지 알 수 없으나 감찰이외에 현감도 지내셨을 개연성이 크다고 봅니다.  

 

저는 밀직공과 판서공 내외의 묘소가 경기 광주군 구천면으로 이장이 된 이후 실전된 것이

후손으로서 통탄스러운 심정 금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감찰공이 평도공 묘소 좌측에 세우셨다는 재실의 규모가 어느정도 였으며, 그 형태는

어떠하였는지 알고 싶은데 현재로선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엉뚱한 상상인줄 알면서도 530년전에 조선에 카메라가 전혀 없었다고 볼 때 혹시 어느

화가가 천장산 묘역의 전경을 그림으로 남기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오늘 예상치 않았던 대부님의 장문의 글을 읽으면서 영감이 떠올라 저의 생각을 두서없이

말씀드렸습니다.

 

2025년 3월 11일(화) 문 암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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