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와 광해군   육우당 박회무

<조선왕조실록>

 정구(鄭逑)·정경세(鄭經世)의 문인이다.

어려서부터 중후한 성품을 지녀 노성인(老成人)의 기품을 지녔으며,

1606년(선조 39)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다.

1627년(인조 5) 정묘호란이 일어나서 왕이 강화도로 몽진하자 의금부도사로 왕을 호종하였다.

소를 올려 화의를 배척하며 자강(自强)을 도모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1636년(인조 14)에 또 소를 올려 시정(時政)과 서북관방의 허술함을 논하고 선정양병(選丁

養兵 : 성인남자들을 선발하여 병사를 기름.)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출정하였으나 이미 화의가 성립되어, 통곡하며 되돌아와 두문불출하고

소나무· 전나무· 매화· 대나무· 연· 국화를 심고 애완하며 여생을 마쳤는데,

육우(六友)라는 호는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영천의 산천서원(山泉書院)에 제향되었다.

<임오보 서문 중에서>

나(錦陽君 瀰)의 종형(從兄) 영천수(永川守= 영주군수) 호(壕=첨추공)씨가 개연(嘅然)히 앞장을 서서

찰방(察訪) 회무(檜茂=六友堂 = 1641년 黃山察訪=경남 양산지방 황산역)씨등과 같은 종인들을 창도(倡導)하여

두 보첩을 합쳐 이정(釐正문서나 글을 정리하여 바로잡음 )하니 첫 머리에는 선세의 비갈과 주문 및 휘일을 실어서 바로 그물이 벼리에 매어있듯 집대성 하였다.

<승정원일기>

2. 인조 19년 8월 29일  임신 1641년 / 柳景緝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 有政。吏批, 以柳景緝爲執義, 朴宗阜爲獻納, 鄭昌胄爲兵曹佐郞, 李必成爲尙衣主簿, 許怭爲社稷參奉, 李時煜爲敦寧參奉, 朴檜茂爲典設別檢,

3. 인조 19년 10월 20일  임술 1641년 / 郭弘祉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 有政, 吏批, 以郭弘祉爲典籍, 李尙儉爲禁府都事, 睦性善爲承旨, 申濡爲吏曹佐郞, 權任中爲司諫, 李元禮爲肅川府使, 南銑爲禮曹參議, 黃瀡爲禮賓正, 睦性善爲左承旨, 李道長爲副應敎, 鄭維城爲修撰, 李後山爲兵曹佐郞, 金蓍國爲兼同知義禁, 朴檜茂爲黃山察訪。

4. 인조 19년 10월 26일  무진 1641년 / 鄭廣敬 등이 하직함

○ 下直, 江原監司鄭廣敬, 黃山察訪朴檜茂。<※경남 양산지방 황산역>

5. 현종 5년 9월 0일   1664년 / 黃奉祖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鄭致和爲漢城府判尹, 洪重普爲司僕寺提調, 李光迪爲持平, 楊顯望爲中部參奉, 尹勉之爲司宰監 僉正, 李一相爲內醫院提調,朴檜茂年九十, 陞通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