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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송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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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 某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3-29 17:53 조회1,7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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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님의 글을 읽고 보니 제 마음에 찔리는 것이 있어 몇마디 올립니다.

제가 이곳 게시판에 십여차에 걸쳐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여러번 "복사, 이동, 인용" 등을 금지하는 말을 덧붙인 바 있어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에 몇마디의 해명을 하고자 합니다.

1. 저는 결코, 절대로 보학자(譜學者)가 아닙니다. 저는 "보학"이라는 말 자체도 잘 모릅니다. 그리고 외람된 말씀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보학을 그야말로 문학, 어학, 사학, 경제학, 물리학 등과 같은 개념의 "학문"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2. 다시 말해서 저의 족보와 선조에 대한 관심은 그저 제가 소속된 가족과 가계에서 "나"라는 존재가 있기까지의 과정, 즉 선조들과 그 분들과 관련된 사실들을 찾아본다는 정도의 의미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3. 게다가 저는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저 시간나면 조금씩 찾아보는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아마추어 중의 아마추어입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은 따로 있습니다).

4. 따라서 제가 조사하고 살펴본 내용들 중에는 잘못된 것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내용들은 추후에 시간을 내어 다시 세밀한 검토를 통해 수정/정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5. 그런데 올린 글을 복사, 이동해 간 경우에는 잘못된 것을 수정할 수 없는 아주 난감한 상황이 전개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올린 글은 추후에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지만 타인이 복사, 이동해간 글은 제가 쓴 글이라도 제가 수정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상황은 대단히 난처한 상황이 됩니다.

6. 글을 쓴 사람은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따라서 잘못이 있으면 그것을 시인하고 수정해야 하는데, 복사, 이동된 글은 그것이 불가능하니 나중에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쟁이"가 될 수도 있지요.

이런 이유 때문에 "복사, 이동"의 허용을 꺼리는 것입니다. 복사, 이동을 하지 않고도 필요한 내용은 경우에 따라 출처를 분명히 밝힌 뒤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복사, 이동해 버리는 것은 자제해 달라는 뜻이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글 쓴 사람이 그 내용을 모두 없애버리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고 내용을 대폭적으로 수정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쓴 글 속에 잘못이 발견되어 얼굴이 화끈거리고 안절부절 못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제 글이 제 관할 밖에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대개의 경우, 글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상관 없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옮겨 또다시 다른 웹에 그대로 올려 놓는 행위는 허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밝혀 둡니다. 다시 말해서, 제가 쓴 글의 내용을 사용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그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복사, 이동하여 다른 웹사이트 등에 올리는 행위는 허용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속이 좁아서" 라기 보다는 글 쓴 사람의 책임감 때문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30년 동안 줄곧 논문쓰는 일만 해온 사람이라 그것이 버릇이 되었나 봅니다. 만약 제가 언제나 정확하고 완벽한 글만 썼다면 그런 "속 좁은" 짓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넓고 깊은 양해를 구합니다.

송구합니다.
周 某 字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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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남박씨의 보학을 공부 하시는 여러분
>
> 보학연구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찬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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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보학을 하시는 여러분께서 많으신 연구와 발표로 우리 반남박씨의 선조님의 업적을 재 조명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연로 하시 분들부터 젊은이들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하셔서 우리 반남박씨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데 일조하심 감사드립니다.
>
>
>
> 자료도 많지 않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듯한 종중의 보학을 연구하시는 고생이 많음을 알고 있습니다.
>
>
> 우리가 보학을 연구하는 것은 과학적이고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반남박씨의 역사를 규명하고 훌륭하신 선조님의 행적을 찾고 그 행적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자는데 의미가 있지 않은가?
>
>
>
> 보학은 우리박씨가문의 역사로, 세계사나, 우리의 국사와 같이 무궁무진 하게 연구할 대상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연구해야 될 대상에 한계가 있기에 연구대상이 중복이 되고, 같은 테마를 동시에 연구할 수도 있고 보는 관점에 따라 같은 주제를 달리 해석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
>
> 보학 이라는 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으나, 학문으로 정착이 되지도 못했고 주위에 보학을 한다는 분들을 보면 일반인 보다 조금 많이 아는 수준이지 학문으로 발전이 되지못했습니다.
> 보학자 라는 고 자처하는 분들 조금 웃기는 이야기 아닌가요?
> 학자도 아닌 분들의 발표한 글을, 학자가 발표하는 논문 같은 수준으로 생각 한다면 너무 과장된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
>
>
> 남이 쓴 글을 가져가서 자기가 쓴 것처럼 가장하는 행위가 있다면, 도둑과 같은 행위라고 하겠으나, 글 쓰는데 익숙하지가 않아, 아마 출처를 밝히지 못한 잘못이 있겠지요.
> 그렇다고 글을 못 가져가게 막는 것도 속 좁은 행위 같다.
>
>
> 요즘 세상에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못 가져가는 그런 저수준의 사람이 얼마나 되나.
>
> 진실은 언제나 밝혀진다. 남의 글을 빌려다 자기의 글같이 쓰다고 한들
> 힘들여서 쓴 사람같이 진실 된 글을 쓸까.
>
>
> 많지 않은 종인간에 남의 글을 자기 글 인양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도 문제고
> 내가 연구한 글이니 나만이 소유하겠다는 것보다
> 많은 분들이 넓으신 아량으로 연구에 임하여 연구한 글이 많은 종원에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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